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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세 사망법안, 가결책이야기 2019. 4. 8. 11:38
평점 : 4.5점
고령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일본 정부가 70세가 되면 안락사를 하겠다는 법안을 발의/가결하면서
몸이 불편한 노모를 모시고 사는 가족에게 펼쳐지는 이야기.
자본주의의 효율성만을 생각한다면 그것이 대단히 비인간적이기는 하지만 꽤 효용성 있는 법안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실제 소설은 70세가 넘은 노모가 중심이라기 보다는, 이러한 고령화 사회를 어떻게 보면 지탱하고 있는 50~60대의
며느리가 겪고 있는 다양한 현실적인 문제, 아픔에 대한 얘기가 주제이다.
나이가 들면서 부모님이 어떤 마음으로 살고 계신지 궁금해서 선택한 책이다.
주제와는 상관없지만, 우리 부모님께서 나와 무관하게 행복하셨으면 좋겠다. 그분들의 삶을 사셨으면 좋겠다.